컴백

from 캐나다 2012~ 2012.11.24 04:32



+ 블로그를 방치해 놓은지 일년 반.

아이폰을 갖게 된 이후로는 사진도 폰으로, 

앵두 사진 업로드도 인스타그램, 트위터만으로 올리니 블로그는 더더욱 들어올 일이 없다.

그러다 보니 안좋은건 앵두사진이건 내 기록이건 지나가버리면 끝이라는 점. 

다시 찾아보기가 참 지랄같다는 점. 이건 페이스북도 마찬가지..

역시 블로그를 다시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티스토리는 나같은 컴맹이 관리하긴 좀 어려운감이 있어서 통째로 이사를 가야 하나 싶었지만....

지금까지의 포스팅들을 어떻게 들고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네이버는 그냥 좀 그렇고.. 

이것저것 생각하다 귀차니즘에 결국 좀 더 눌러앉기로 결정했다.

스킨도 대강 걸어놓긴 했는데 뭘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 덜덜덜



+ 나랑 앵두에게 그간 제일 큰 변화는 올해 4월에 앵두를 옆구리에 끼고 캐나다로 오게 되었다는 점.

엄마의 반대가 심하야..... 지인의 도움을 받아 첩보작전을 펼쳐 엄마 몰래 앵두를 데려오게 되었고

전날 하루 굶기고 대한항공을 타고 무사히 캐나다로....

캐나다로 고양이를 데려오는건 의외로 간단했다. 생각보다 차비도 싸고..(?)

약 200$ 정도를 앵두 차비로 내고, 캐나다 공항에서 33$정도 낸 것 같다.

북미는 사람보다 동물이 우선이라더니 긴 비행후에 기분히 상당히 나쁜 앵두가 케이지 안에서 삐약거리는걸 보곤,

직원이 '아이고 얘 기분이 안좋구나.. 저기 가서 돈 내고와' 라며... ㅎㅎㅎㅎ 돈 내니 무사통과.

인천 공항부터 내려서 픽업차에 탈 때 까지 오만 공항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인사하고 

앵두는 귀가 자꾸 뒤로 눕고.. ㅎㅎㅎ


+ 아무튼 무사히 도착해서 첫 집으로 들어감.

고양이를 받아주는 곳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국인 집으로 들어갔으나

다운타운에서 너무 멀고, 멀다보니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넓고..

앵두 받아주는거 이외에 다른 조건을 보질 않았더니 지하방에 습하고 춥고, 

오래된 주택이라서 거미나 개미가 너무 자주 출몰했다.

그 둘은 애교였고 나중엔 돈벌레까지.... 벌레때문에 잠을 못 잘 지경까지 오니 이사를 해야지 싶었다. 

더구나 윗집 사는 집주인 가족이 시도때도 없이 밑으로 내려오고 

그게 캐나다 법에 어긋난다고 말을 해도 잘못된지 못알아쳐드시는 분들이라 그것도 한몫.

그때까진 사정때문에 버티고 버틸 수 밖에 없었고...



+ 그러다 이제 다운타운 한 중심가에서 한블럭 벗어난 아파트에 이사옴.

원베드룸에 내가 방을 쓰고 룸메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모두 중성화 한 숫컷.

앵두가 여자애고 머릿수로 밀려서 서열에서 밀리면 마음이 아플것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앵두가 오자마자 기선제압.

원래 순한애라 먼저가서 때리진 않고 지 앞에서 심기 불편하게 알짱대면 펀치를 날리더라.

지금은 장난 할때 아니면 같이 잘 지내는 편.

사실 지금도 난 이 집에서 어쩔수없이 버티고 있지만 

계획된 일이 제대로 진행이 된다면 다음달정도에 다시 이사계획이 있다.



+ 뭐 아무튼... 대강 이렇게 살고 있고 앞으로 캐나다 사진, 앵두 사진 밀린 것 좀 올려 볼 예정.

트위터, 인스타그램 모두 @kimaengdoo 로 추가하시면 매일 올라오는 앵두 소식 및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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