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눈이 많이 온다던데.. 여긴 비가 살살 온다.

비 오는 날은 보통 따뜻하고 다음날은 춥고 그렇더라. 

오늘도 7도정도, 실내에 들어가면 덥다.

비가 많이 오는 편도 아니어서 그냥 후드쓰고 다녀도 될 정도. 

여기 사람들도 역시나 우산따윈 잘 쓰지 않는다.

바람이라도 불면 쪼맨한 우산 펼쳐봤자 뒤집어지기나 해서 어짜피 무용지물.


+ 다운타운에 하나 있는 홀푸드마켓에 다녀왔는데

마트가 꽤 커서 화장품섹션도 꽤 넓다. (다 천연제품만 취급)

부촌에 있는 마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반 마트보단 약간 비싸다.

일반 마트에 가면 계산할때도 '안녕? 봉투 필요해? 잘가~' 뭐 이런대화를 캐쉬어랑 하는데..

여기선 좀 달랐던 점은 갈때마다 캐쉬어가.. 봉투필요하니? 라고 물어보면서 끝에 꼭 ma'am 을 붙인다.

캐나다 와서 저 호칭은 첨 들어봄 ㅋㅋ

부촌이라 그래? 응?


+ 내가 사는 아파트는 공지를 참 잘 붙여놓는다.

캐나다 뿐 아니라 호주에서도 그랬던 것 같다.

호주에서 한번은 집앞에서 미니시리즈 '퍼시픽' 촬영이 있었는데

촬영 들어가기 한참 전 부터 근처 건물마다 촬영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공지가 붙더라.

내가 지금 사는 아파트는 지금 입구 공사중인데 처음엔 우리가 하고싶어 하는게 아니고 시에서 하랬다던가..

안전을 위해서 하는거니 양해해달라고 붙더니,

오늘은 집집마다 안내장을 꽂아놔서 보니까..주말에 마지막 공사하는데 좀 시끄러울거라고 참아달라고..ㅎㅎ


+ 그리고 12월이라 크리스마스에 관한 공지도 붙었다.

공지는 한번 붙으면 입구에 한장, 각 엘리베이터 안에 한장 매 층마다 엘리베이터 앞에 한장씩 붙는다.

몇일 전에 보니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해도 되지만 모든사람이 지나다니는 common area니까

자기집 대문 밖엔 하지말아달라고 붙여놨다.

그리고 옆에 한장 더 붙은건 'Happy Holidays!' ㅋㅋㅋ 귀엽다.

근데 오늘 올라오면서 보니까 그 공지에 사람들이 귀엽게 낙서를 해놨다.

'홀리데이가 아니라 크리스마스지!' 라고 누가 써놓음.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도 많으므로 요즘은 홀리데이라고 씀)

그 밑에는 또 누가 '이거 여기다 붙이면 안되지~ common area잖아~' 라고 써놨고

그 밑에는 '+1'이라고 써놓음 ㅋㅋㅋㅋ   아 귀여워~


+ 좀 어둡기도 하고 나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게 아니라 사진을 못찍어 왔는데 다음에 함 시도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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